1. 적조란 무엇인가?
적조란 바닷물에 사는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 번식하여 바닷물이 오렌지색, 갈색, 적갈색, 또는 적색으로 물드는 현상이다. 식물성 플랑크톤 중 적조를 일으키는 종류는 와편모조류(dinoflagellates)로 알려져 있는데 와편모조류에는 60종 이상이 존재하지만 독소를 생산하여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종류는 6종 정도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적조 피해를 많이 입히는 종은 주로 코클로디니움으로 알려져 있고, 그 외 고니아우락스, 짐노디니움 등에 속하는 종류가 적조 피해를 많이 입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들 조류가 바닷물에 있다고 적조가 되는 것은 아니고 밀도가 높을 경우에 적조가 되는데 대개 물 1리터에 조류가 200만 내지 800만개 이상이면 생물이 치사할 수준의 적조가 된다고 한다.
2. 적조의 원인
흔히 적조는 바닷물의 오염 즉, 부영양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적조의 역사는 무척 오래 되어 성경에도 적조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고 하는데 옛날에는 지금같이 바다의 오염이 심하지 않았을테니 바닷물의 부영양화만 적조의 원인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학자들도 적조의 원인에 대해서 여러 가지 설명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정확한 원인은 불명이라는 표현을 한다. 이는 적조의 원인이 그만큼 복잡하다는 의미도 되겠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설명되는 원인으로는 부영양화, 해수의 온도, 염도, 밀도, 물의 수직적 혼합 등의 욘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3. 적조에 의한 피해
적조를 일으키는 와편모조류는 독소를 생산하여 방출함으로써 물고기를 집단 폐사시킬 수 있다. 또한 적조 생물의 밀도가 워낙 높다보니 물고기들의 호흡기관인 아가미를 이들이 폐쇄함으로써 호흡을 어렵게 하여 질식사시킬 수도 있다. 흔히 프랄랑크톤이 산소를 대량으로 소비함으로써 물속에 산소가 고갈되어 물고기들이 질식사 하게 된다고 설명하는데, 식물성 플랑크톤은 소비하는 산소보다 광합성으로 생산하는 산소가 더 많으므로 이런일은 일어날수가 없다. 다만 식물성 플랑크톤이 대량증식한후 환경이 급변하여 집단 폐사하게 되면 부패 과정에서 대량의 산소 소비가 일어날수는 있겠다.
물고기들의 집단 폐사 외에 또 다른 큰 피해는 마비성 패독에 의한 피해이다. 플랑크톤을 섭취하는 조개들의 경우에 하루에 수십억 마리의 플랑크톤을 섭취할 수 있는데 플랑크톤의 독소가 패류의 몸안에 축적되게 한다. 이들 독소는 패류에는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지 않지만 이런 조개를 사람이 먹게되면 마비성 패독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 독소는 신경독으로 근육으로 가는 신경 충격의 전달을 방해하여 호흡 중추를 마비시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이와같은 마비성 패독은 사람에게만 나타나는게 아니고 이들 패류를 먹는 조류나 다른 포유류에도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로 무료 제작된 홈페이지입니다. 누구나 쉽게 무료로 만들고, 네이버 검색도 클릭 한 번에 노출! https://www.modoo.at에서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 NAVER Co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