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방안

1. 특정지점의 그물망 설치

 피서객들의 해파리 쏘임 사고를 막기 위해 주요 해수욕장에는 해파리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대형 그물을 바닷속에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는 지난 2014년 부터 여름철에 길이 1.4㎞, 높이 3~6m 크기로 백사장에서 80m 지점 떨어진 수영금지 부표와 수상 레저금지 부표 사이에 해파리 차단 망을 설치해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덩치가 큰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차단 망에 걸리는 반면 크기가 작은 보름달물해파리 등은 파도에 차단 망을 넘어 해변으로 밀려와 피서객과 접촉하기도 한다. 어선을 투입해 차단 망을 넘어가는 해파리를 손 그물로 제거하거나 119수상 구조대와 해경 요원 등이 직접 포획해 제거하는 경우도 많다.



2. 어선에 그물을 설치하여 절단 효과

 여러 가지 묘안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가 있는 제거 방법은 선박에 그물을 매달아 이동하는 방법이다. 실제 해파리 제거용 그물을 부착한 어선들이 해파리 밀집 해역을 지나면서 몸통을 절단하는 방식으로 대량 제거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