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류독소

1. 패류독소(Shellfish poisoning) 이란?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는 조개류의 체내 축적된 독이다. 여과 섭식을 하는 이매패류 에서 주로 독이 검출 되며 사람이 섭취시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독에 따라서 4가지 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고 패류를 가열, 조리, 냉장, 냉동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독성이 있는 플랑크톤은 수온의 상승 시작하는 3월부터 발생하기 시작해서, 해수 온도가 15~17℃ 일 때 최고치를 나타내다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 중순경부터는 자연 소멸된다

2. 독소의 종류

 첫째 마비조개독(PSP)으로 와편모조류(쌍편모충류)의 Alexandrium, Pyrodinium속, Gymnodinium catenatum 등이 생산하며 복어독과 비슷한 강한 신경독이다. 이 독소는 또한 유독플랑크톤과는 다른 경로로 부채겟(Xanthi-dae)과 등도 독화된다.
 둘째로는 설사성 조개독(DSP)으로 Dinophysis 등이 생산하며 홍합의 오염이 자주 문제가 된다. 대부분은 일과성이며 치명적이지 않다. 
 셋째는 신경성 조개독(NSP)으로 브레브톡신. Gymnodium breve가 생산하는 신경독이다. 입술, 혀, 인두, 입주위가 얼얼하게 아프고 무감각해지며 현기증이나 근육통, 위장장애 등을 일으킨다. 이 독은 북미 등에 알려져 있으며 어류에는 치명적이다.
 넷째는 기억상실성 조개독(ASP)으로 도모산(domoic acid). 중추신경계에서 글루탐산염에 길항적으로 작용하는 흥분성 아미노산이다. 일본에서는 2차대전 직후에 구충제로 사용한 적이 있으며 홍조류의 Chondria armata 등에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다. 1987년(캐나다에서 양식) 홍합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하였을 때 특이적인 기억상실 증상을 보인 것에서 명명하였다.